사랑의식탁

저희 집은 탄산음료를

많이 마시지 않아요.

탄산 마시는 날은 치킨 먹는 날~

굳이 먹으려고 하지도 않고

아이들도 어릴 때부터

주지 않았더니 찾지는 않더라고요.

대신 시원한 식혜를 더 좋아합니다.

한겨울에 먹으면 더 맛있지만

여름에도 냉동실에 잠깐 넣었다 먹으면

얼음이 동동 떠있어 시원하고 맛있어요.

갑자기 더운 여름 날씨

시원한 식혜 어떠세요?

엿기름만 있음 금방 만들어요. 만들기도 쉽고요.

재료

엿질금 400g, 설탕

1. 엿기름에 물을 조금 넣고 쌀 씻듯이 빡빡 문질러준다.

2. 물을 1L 정도 넣어주고 30분 정도 불린다.

3. 불린 엿기름을 체에 걸러준다.

4. 첫물은 따로 앙금이 가라앉게 둔다.

5. 엿기름을 다시 문 질러준다음 물을 붓고 섞어준 후 체에 걸러준다.

2번 반복 후 물을 앙금이 가라앉게 둔다.

6. 전기밥솥에 밥을 약간 되게 해준후 처음 엿기름을 윗물만 따라서 넣어주고 보온에 둔다.

7.5시간 지난 후 밥솥에 밥알이 동동 뜨면 삭힌 것이다.

8. 냄비에 밥솥 밥과 물을 넣어주고 나머지 엿기름 윗물만 따라 주어 끓여준다.

9. 끓어 넘치면 가스레인지 청소하기 힘드니까 옆에서 지켜봐야 돼요.

끓을 때 생기는 거품은 걷어준다.

10. 설탕을 넣어주는데 보면서 기호에 맞게 넣어주세요.

앙금이 가라앉고 윗물이 맑아질 때까지 둔다.

압렵밥솥 보온에다 두고 밥을 삭히는 거예요.

5시간 정도 지나 밥솥을 열어보면

밥알이 동동 뜨면 다된 거예요.

넘치지 않게 조심해야 돼요. 거품을 걷어내야 깨끗해져요.

단거 안 좋아해서 적당히 넣었어요.

식으면 냉동실에 넣어두었다 꺼내서 드시면 돼요.

여름에 갈증 날 때 탄산음료 말고 건강음료 식혜 만들어 드셔 보심

좋을 것 같아요.

한 번에 400g 정도 해서 만들면 1L 1병 반 나오는 거 같아요.

엿기름을 진하게 하니까 설탕을 많이 안 넣어도 달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