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식탁

전 종류 다 좋아하지만

특히 장떡이 좋아요.

고추장 넣고 칼칼하게 청양고추 송송

비가 온다는 핑계로

장떡을 구웠는데 비는 안 오네요.ㅎㅎ

장떡이 은근히 까다로워요.

조금 잘못하면 정말 떡이 되는 ㅋ

신랑은 부추전을 싫어하는데

장떡에 부추 들어간 건 좋아해요.

부추가 좋다는데

싫어하더라고요.

음식 안 가리는데 싫어하는

식재료가 손가락 안에 드는듯해요.

혼자 부추전에 청양고추 넣어 자주 해먹 어요.

반찬 만들고 나면 꼭 애매하게 부추 가남죠.

그러면 부추전으로

아들 왈 엄마 또 전이야~

친정 엄마 닮아 전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밥 먹기 싫음 전을 해먹을 정도니까요.

식당에 가면 특이하게 장떡을 주는곳이 있어요.

그럼 염치불구하고 4접시는 리필한다는 ㅎ

맛있는 장떡 준비해볼까요?

재료

부추 2줌, 청양고추 2개, 홍고추 1개, 부침가루. 물 100~150g, 고추장 2T

1. 부추는 2~3cm 썰어주고 고추는 다져준다.

2. 부침가루 10큰술 수북하게 넣어 섞어준다.

3. 물 100g 넣어주며 섞으면서 물을 추가해준다. 반죽 농도는 되직하게

4. 고추장 2T 넣어 섞어준다.

전 종류는 얇게 부쳐주어야 맛있어요.

고추장 많이 넣으면 짜요.

전은 얇아야 맛있어요.

혼자 먹을 거라 1장만 부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