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식탁

날이 좋아 보여 걷기 하려고 나갔다

다시 들어와 옷갈아 입고 나갔어요.

바람이 차서 춥네요.

진달래가 벌써 많이 피었네요.

산에 진달래가 많으니까

기분이 좋아요.

어릴적 고향산에 온 느낌이에요.

요샌 진달래 없는 산이 많은데

분홍색이 하늘하늘거리니 기분도 좋아지네요.

오래간만에 진달래 꽃구경 많이 하고 왔어요.

추워서 떨었더니

따뜻한 국 생각이 나서

날콩가루 묻힌 시래깃국 끓였어요.

시래기도 부드러운 게 너무 맛있고 시원한 국이에요.

콩가루 옷을 입어 더 부드럽고 고소해요.

된장과 찰떡궁합이에요.

재료

무청시래기 밥공기 하나 분량, 된장 2T , 멸치가루 1t, 쌀뜨물 900ml , 들기름 1T, 마늘 1t, 날콩가루 5T

1. 냄비에 쌀뜨물 넣고 멸치가루, 된장1큰술 풀어 끓여준다.

2. 무청시래기에 들기름, 마늘 ,된장1큰술 넣고 무쳐준 다음 콩가루 넣어 살살 만져준다.

3. 물이 끓으면 시래기 넣어주고 파 넣어 팔팔 끓으면 불을 줄이고 은근히 끓여준다.

20분 정도 약불에 끓여주세요.

 간이 고루 베이게 무쳐준다.

한번 팔팔 끓으면 불을 약하게 줄여 20분 둔다

간이 약하면 집간장 조금 넣어주세요.

쉽고 간단한 시원하고 고소한 맛있는 시레기국

건강한 국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