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슬비가 내리는 날
숙제를 안고 한숨만 폭~
해보지도 않은 일을 해준다고 했으니
자만심이 ㅎㅎ
딸 친구 브라이덜 샤워 파티한다고 해서
덜컥 케이크를 만들어준다고 했어요.
케이크 아이싱이 쉬운 줄 알고
준비물 사서 연습하는데 어렵네요.
괜히 파티 망치는 거 아닌가 해서
부담이 가득
좀 매끄럽지 않지만 이해해달라고
미리 양해를 구했어요.
엄마의 정성이니까 ㅎㅎ
케이크 만들려면 우선 제누와즈를 만들어야겠죠.
왕관 올리려면 넉넉하게 18cm 만들었어요
재료
달걀 215g , 설탕 117g, 박력분 117g, 우유 39g, 버터 39g
전 설탕 50g만 넣었어요.
간단한 재료만 들어가지만 정말 맛있어요.
빵만 먹어도 맛있어요.
하루 지나 먹으면 더 촉촉한 게 맛있어요
사진 올리면서 만드는 방법 올릴게요.
오븐도 180도에 예열한다.
만져봐서 따뜻하다 싶으면 내려서 휘핑한다. 35~45도 넘지 않는다.
뜨거운 불위에 올려놓고 저어주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달걀이 익어요.
저속으로 1분 휘핑해주면서 기포 정리를 해준다.
주걱으로 살살 섞어준다. 너무 오래 섞으면 거품이 죽어요.
밀가루가 남아있으면 떡질 수 있어요.
바닥에 탁탁 쳐서 공기 빼준 뒤 오븐에 180도에 20~25분 굽는다.
꼬지 테스트 후 꺼내 준다.
바로 팬에서 분리해서 식힘망에서 식혀준 뒤 랩에 싸서 다음날 작업해준다.
생크림은 하루뒤에 바를 거예요.
시럽 - 뜨거운 물 50g , 설탕 25g , 쿠엥토르 5g(오렌지 술이에요 향이 좋음) - 설탕이 녹으면 빵부스러기를 털어준 뒤 시럽을 발라준다.
시럽 발라준 뒤 생크림을 얇게 발라준다.
빵 안에는 동물성 생크림 발라주고 겉에는 식물성 생크림 발라주었어요.
케이크 트레이에 올렸더니 냉장고에 들어가지 않고 뚜껑도 커서 밖에 두어야 돼서 금방 꺼지지 않게
맛은 떨어지지만 식물성 생크림을 사용했어요.
또 초보 아이싱이라 먹을 때 생크림 걷어내고 먹으라고 했어요.ㅎ
좀 미숙하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이쁘다고 좋아해 주어서 만족, 다행히 잘 넘겨서 맘이 편하네요.
좋은 추억 만들어주어서 기쁜 하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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