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치기는 언제 먹어도 맛있어요.
엄마 닮아 그런가 밥보다 부치기만 먹을 때도 있어요.ㅎㅎ
전이란 전은 다좋아하니까요.
봄동 부치기는 10년 전 시골 한식집에 갔는데 나오더라고요.
그때 처음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강원도나 충청지방은 배추전을 먹거든요. 배추 전만 먹고 컸다는 ㅎㅎ
봄동은 접해보지 않아서 몰랐는데 전, 된장국, 쌈 싸 먹어도 맛있는 야채예요.
그리고 겨울 한철 먹을 때라 나올 때 열심히 먹는 야채이기도 해요.
봄동은 겨울에 노지에서 키우기 때문에 추워서 속이 꽉 차지 못하고 잎이 옆으로 퍼지면서
수분이 많고 단맛이 강하고 아미노산이 풍부해 씹을수록 고소한 맛 이난 다네요.
일반 배추보다 두껍지만 조직이 연하며 씹는 식감이 좋다.
데쳐서 쌈 싸 먹을 때도 살짝 데쳐야 맛있어요.
속이 노란색을 띠는 것이 고소하며 단맛이 나고 잎이 부드러워야 겉절이로 사용할 때 아삭한 식감이 나요.
잘못 사면 맛이 없어서 뻣뻣한 건 국 끓여 먹어야 돼요.
고소하고 맛있는 전만 들어볼까요.
바삭한 거 좋아하는 분은 밀가루에 튀김가루 약간 넣고 하시면 바삭해요.
기름을 조금 더 넣으면 바삭하고요.
재료
밀가루 1컵, 부침가루 반 컵, 물은 보면서 넣으세요(잊어먹음 ㅠ). 봄동 9장
1. 반죽 농도는 되면 맛이 없고 약간 걸쭉하게 해 주세요.
2.3장씩 반죽을 묻혀 팬에 올려 펼친 후 가로 반죽을 둘러주세요. 1장씩 구워도 돼요.
3. 중, 약 중간 불에 해놓고 반죽이 거의 익을 때쯤 뒤집는다.
4. 노릇하게 부쳐낸다, 기름양을 적게 했더니 모양이 안 사네요.ㅠ 많이 넣는걸 안 좋아해서요.
5. 간장에 고춧가루, 식초 약간 넣고 찍어먹으면 맛있어요.
맛있게 먹었어요.
남은 건 국 끓여먹으려고요.
하나 사서 푸짐하게 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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