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식탁

신랑이 슈퍼 갔다 애호박이 싸서 사 왔다면서

2개나 사 왔네요.

애호박전 해 먹자면서 ㅎ

알아서 반찬거리를 사 오긴 처음이네요.

달큼한 애호박으로 김이랑 반찬 만들었어요.

볶아먹거나 전, 된장찌개 해 먹었는데 요거 만들어 보니 정말 맛있어요.

남아도는 김이랑 섞으니 괜찮네요.

애호박이 김이랑 만나니 더 맛있는 반찬이 되었어요.

호박 굽는 게 조금 번거로울 수 있지만 

소금에 약간 절여놓으면 금방 익어요.

소금에 절여놓고 냉장고에 이틀이나 두었어요. ㅠ

신랑하고 먹으려고 하다 보니 

밖에서 운동하고 지인분들과 어울려 식사를 하니

집에서 밥 먹을 시간이 없네요.

이젠 먹을 때만 시장 볼가 해요.

꼭 둘이 먹으려고 하다 보니 

식재료들이 힘이 없어지네요.ㅎㅎ

재료

애호박 1개, 홍고추 1개, 김 2장, 대파 흰 부분 약간

소스-멸치액젓 2T , 설탕 1/2T , 간장 1T , 매실액 1T , 다진 마늘 1/2T , 통깨 1T , 참기름 1T 

1. 애호박은 반으로 잘라 어슷하게 썰어 소금 약간 넣고 재워둔다.

2. 소스는 섞어둔다. 김은 구워서 봉지에 넣어 부셔준다.

3. 약간 절인  호박을 구워준다.

4. 호박에 소스를 넣고 살살 섞어준 후 김을 넣고 섞어준다.

5. 참기름, 통깨 넣어 섞어준다.

그래야 안 타고 굽기  좋아요.

너무 익히지 마세요 부서져요

간 보면서 소스 넣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