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식탁

두번째 양갱 만들었어요.

요번엔 한천에 젤라틴을 넣어 만드는 방법

팥앙금으로 만들었어요.

식구들이 모두 양갱을 좋아해서 다행인 거 같아요.

약밥도 좋아하는데 두 개다 금방 만들 수 있는 거라

푸짐하고 맛있는 간식인 듯.

설에 모두 한자리에 모여서 먹지는 못하지만

하루 걸러서 한집씩 부모님 뵙기로

간식거리로 드리고 오려고요.

참 코로나라는 병 때문에 가족 간에 보지도 못하고

쓸쓸한 명절이네요.

부모님이 더하실듯해요.

년 중에 자식들 볼 시간인데

보지를 못하니 맘이 안 좋으실 듯

한천에 젤라틴을 넣으면

요건 어떤 맛인지 볼가요?

재료

팥앙금 500g , 물270g,한천가루 10g , 젤라틴 5.5g, 설탕 2T , 올리고당 3T , 맛밤

1. 한천가루를 물270g에 넣고 미리 불려놓는다. 3시간

2. 냄비에 한천 물 , 설탕을 넣고 약불에 저어준다.

3.3분 정도 저어준다음 올리고당을 넣어준다.

4. 젤라틴에 물을 넣어 불려준다.

5. 한천 물이 끓으면 불에서 내려 팥앙금을 넣고 풀어준다.

6. 다시 약불에 올려준 후 불린 젤라틴을 꼭짜준후 앙금 물에 넣어 섞어준다.

7. 계속 저어주면서 끓을 때까지 저어주다 불을 끈 후 뜸을 들이며 저어준다.

8. 불 끄고도 3분 정도 저어주었어요.

9. 몰드에 물을 약간 뿌려주고 앙금, 밤, 앙금 순으로 넣어준 뒤 실온에서 약간 굳으면 냉장고에서 굳혀준다.

가끔씩 왔다 갔다 하면서 저어준다.

바로 밤 넣어주세요.

실온에 30분 정도 둔 뒤 냉장고에 넣어 완전히 굳혀준다.

랩 깔고 넣으면 꺼낼 때 편하긴 한데 밑이 매끄럽지 않을 거 같아서 그냥 했어요.

꺼낼 때 뒷부분에 뜨거운 수건 대었다 꺼내면 수월해요.

균일하게 잘라주었어요.

쫀득한 게 너무 맛있어요.

옥수수 전분이 들어간 건 부드럽고

젤라틴이 들어간건 더 쫀득하네요.

2개다 맛있어요.

개인적으로 젤라틴이 조금 더 매력 있어요.

옥수수 전분처럼 빨리 서두르지 않아도 돼요.

조금 더 여유 있네요 많이는 아니고요.ㅎㅎ

맛있는 선물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