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식탁

무화과 철이네요.

무화과는 꽃이 피지 않는 과일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효능도 많고요.

당뇨병, 심혈관질환 개선, 피부미용, 뼈 건강, 생리통 개선, 변비 개선, 눈 건강, 항산화 효과

정말 좋은 과일이네요.

사실 무화과 잘 먹지는 못해요.

말린 무화과는 좋아하는데 생무화과는 딱히 맛을 잘 모르겠어요.

먹을 줄 몰라서요.

어릴 때부터 접해보지 않은 과일이다 보니 그러네요.

그래도 꼭 무화과 나오는 계절에는 사서 먹어보고 

베이킹용으로 쨈으로 만들어버려요.

아프다고 신랑이 무화과를 사 왔네요.

많이 익어 하나 맛보고 쨈으로 고고씽

신랑이 아픈데 일거리 만들어 주었다고 미안해하네요.ㅎㅎ

 잘 챙겨주는 자상한 신랑이에요.

딸기잼보다는 간단해요.

재료

무화과 1kg , 설탕 200g , 레몬즙 2T

설탕은 전 조금 넣어주었어요.

빨리 사용하고 나머진 냉동실 넣어두려고요.

무화과 무게 반이나 저처럼 조금 넣어도 달아요.

1. 무화과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놓는다.

2. 냄비에 무화과를 손으로 잘라준다.

벌레 있나 잘 보면서 잘라주세요. 이따금 벌레가 있어요.

3. 무화과만 먼저 중불에 익혀주세요.

4. 약한 불로 해준 다음 주걱으로 적당히 으깨주면서 저어준다.

5. 전 덩어리 있는 게 좋아서 굵게 했는데 핸드블랜더로 갈아주셔도 돼요.

6. 어느 정도 풀어졌으면 계속 약불에 놓고 설탕 넣어 저어준다.

7. 마무리 단계에 찬물에 조금 떨어트려 퍼지지 않으면 완성. 레몬즙넣어주고 조금 더 저어준다.

설탕은 처음부터 넣어주면 튀어 오르니까 어느 정도 무르면 넣어주세요.

덩어리가 있어 씹는 맛도 있고 좋아요.

제빵 하시는 분은 필수로 만들어두고 베이킹에 사용해보세요.

무화과 향이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