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식탁

오후부터 눈이 내리네요.

펑펑 함박눈은 아니지만 기분은 좋네요.

요번에 만드는 황태 반찬은 딸 오면 줄 거구

담주엔 설에 먹을 반찬으로 황태 고추장볶음 만들려고요.

한 가지씩 미리미리 설 준비 중이네요.

가족이 다 모이진 못하지만 

어쩌겠어요.

아쉬워도 혹시 모르는 일이니까요

타인에게 나의 부주의로 안 좋은 일이 생기면 안 되잖아요.

더 조심해야죠 서로~

부드럽고 단짠단짠 밥반찬으로 너무 좋은 거 같아요.

술안주로도 좋다고 맛보면서 그러네요.ㅎ

맛있어서 그냥 먹게 되네요.

재료

황태채 100g , 맛술 5T, 식용유 1T , 들기름 1T, 청홍고추 1개씩

양념 

고추장 5T , 고춧가루 1T, 매실액 4T, 조청 4T , 마늘 1T , 통깨

전 단거 싫어해서 매실액 빼고 소주 4T 조청 3T 넣었어요.

간은 보면서 가감하세요.

1. 황태채는 뼈 없애고 찢은 후 먹기 좋게 자른다.

2. 황태에 맛술 넣고 주물러준다.

3. 찜솥에 물 올리고 끓으면 황태 넣어 10분간 쪄준뒤 그냥 식게 둔다.

4. 양념장은 다 넣고 섞은 뒤 둔다.

5. 팬에 식용유, 양념장 넣고 볶아준 뒤 찐 황태 넣고 무쳐준다.

6. 청홍고추, 들기름, 통깨 넣고 섞어준다.

양념장 섞어서 준비해둔다.

부드럽고 쫀득쫀득 맛있는 황태 고추장볶음이었어요.

은근히 더워지는 날씨네요.

하루 종일 뿌연 하늘

비 올듯한 풍경

미세먼지가 매일 심하네요.

차에 내려앉은 먼지가

먼지가 얼마나 심한지 말해주네요.

거기에 송화가루 까지 내려앉아 더러움을 추가하네요.ㅎ

밖에 나가기 싫고

반찬은 없고 오래간만에 냉장고 파먹기.

항상 준비해놓는 황태

황태로 좋아하는 무침을 하기로

좋아하는 반찬 중 하나인 황태 무침

무얼 해 먹어도 맛있는 황태죠~

손님 오실 때도 필수 밑반찬인 무침

너무 맛있어요.

보들보들

고소한 황태 무침

간단하면서 맛있는 황태 무침 만들어볼까요.

재료

황태 100g , 양파 반개,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실파 약간

들기름 30g, 참기름 30g, 고운 고춧가루 2T, 간장 30g, 참치액 1T, 미림 1T, 설탕 1T, 마늘 1T, 물엿 30g, 통깨 약간

빨리 못드실 경우 조금씩 해서 먹는 게 좋아요.

 전 둘이라 황태50g만 사용했어요.

들기름, 참기름, 간장, 물엿만 15g씩 넣어주고 나머지 양념은 그대로 넣어주었어요.

1. 황태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놓는다.

2. 양파는 채 썰고 고추는 작게 썰어놓는다.

3. 황태에 들기름, 참기름, 고운 고춧가루, 간장, 미림, 설탕, 마늘 , 물엿 넣고 무쳐준다.

4. 야채 넣고 섞어준다.

단 음식 안 좋아해서 설탕 조금만 넣어주었어요.

보들보들 고소한 황태 무침~

황탯국을 자주 끓여 먹었는데

요샌 끓일일이 없었네요.

신랑이 옛날처럼 술을 많이 안 마시고

다이어트한다고 국을 안 먹는다고 해서요.

또 더운데 힘들게 국 생략해도 된다고 ~

고마운 말씀 ㅎㅎ

매일 국 끓이는 것도 일이죠~

근데 제가 먹고 싶어 끓입니다.

안 먹으면 생각나는 된장찌개라든가

전골류를 좋아해서요.

이제 나이 먹으니 생각해주는 건 역시 신랑밖에 없어요.

집안일도 많이 도와주고

전 뭐해주는 것보다 한마디 따뜻한 말 해줄 때가 제일 좋아요.

그 한마디에 수고로움이 사라지니까요.

가족 사이에 따뜻한 말이 최고죠.

오래간만에 시원한 황탯국이 먹고 싶다고 해서

저리오도 있고 해서 끓였답니다.

너무 시원하고 맛있어요,   국물도 진하고~

어렵지도 않아요, 끓여볼까요?

재료

황태 한 마리 , 콩나물 한 줌, 대파 1개, 마늘 1T, 참치액젓 1T, 소금 조금, 쌀뜨물 1L, 다시마  작은 조각

국물 많은 게 좋으면  보면서 조금 더 넣어주세요.

1. 황태를 살살 두드려 부드럽게 해 준다.

2. 먹기 좋은 크기로 손으로 찢어준다.

3. 황태에 물을 조금 뿌려주어 주물른다음 들기름 1큰술 넣고 볶아준다.

4.1분 볶아주다 물, 다시마 넣고 한번 끓여준다.

5. 물이 끓으면 다시마 빼고 콩나물 넣고 뚜껑 덮어 끓여준다.

6. 팔팔 끓으면 마늘, 파, 참치액젓, 소금 넣어준다. 간 보면서 소금 넣어주세요.

속이 풀리는 게 맛있어요.

술 마신 다음날 먹으면 정말 속이 시원하게  풀릴 것 같아요.ㅎ